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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트라정(페마라정) 클로미펜 복용 예정이신가요?
산부인과 처방 배란유도제를 총정리했습니다.
처방, 복용법, 장점, 단점, 부작용, 작용기전까지 읽어보시고 안심하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브레트라정 (페마라정)
브레트라정과 페마라정은 성분 및 함량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효능, 복용법, 부작용이 동일합니다. 이외에도 레나라정, 페라트라정, 파누엘정 등 상품명은 다양합니다.
- 성분: 레트로졸 (Letrozole) 2.5mg
- 효능: 항에스트로겐, 배란유도
처방
생리가 시작하면 산부인과에서 약을 처방받습니다. 약 처방은 미리 받아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쁜 분들의 경우 비대면으로 배란유도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처방 후 빠르면 당일 2 ~ 3시간 안에 약 배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암 목적이 아닌 배란유도로 처방받을 경우 비급여에 해당합니다. 보험 적용이 안돼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반면 클로미펜보다 부작용의 빈도가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복용법
- 생리 시작 둘째 날 혹은 셋째 날부터 복용 시작
- 5일간 1 ~ 2 정을 복용
- 매일 같은 시간 복용
생리가 끝나는 것과 상관없이 5일간 약을 복용합니다. 처음에는 1정을 복용하지만 배란이 잘 안 될 경우 다음 달에는 2알로 증량합니다.
부작용
일반적인 부작용은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 안면홍조, 관절통, 근육통, 구역, 피로, 질 출혈 등
- 갱년기 증상과 비슷
약물학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으로 보면 되고 이런 부작용도 1 ~ 10% 에서만 보고 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제라고 해서 겁먹기 쉽지만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항호르몬제로써 에스트로겐 생성을 막기 때문에 부작용 증상은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은 갱년기 여성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작용기전
- 에스트스토겐 생성 억제
-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 효과
- 뇌하수체 FSH, LH 분비 증가로 배란 유도
레트로졸은 안드로겐에서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을 막습니다. 에스트로겐 생성이 억제되면 체내 에스트로겐 부족을 느끼고 뇌하수체에서 FSH, LH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FSH, LH분비가 증가되면 배란이 유도됩니다.
배란유도약 복용이 끝나면 1주일 후 LH가 급증해 peak를 찍습니다. 이로부터 10 ~ 12시간 후에 배란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으로부터 12일째에 산부인과에 갑니다. 초음파로 난포 크기를 보고 부부관계 날짜를 정해줍니다. 이때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호르몬 및 배란 작용기전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클로미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란유도제입니다. 상품명으로는 영풍클로미펜시트르산염정, 영일클로미펜정, 파마구연산클로미펜정 등이 있습니다.
- 성분 : 클로미펜시트르산염
- 효능: 배란유도
복용법
- 생리 시작 3일 차 ~ 5일 차에 복용 시작
- 5일간 1정(50mg)씩 복용
- 매일 같은 시간 복용
생리가 끝나는 것과 상관없이 5일간 약을 복용합니다. 처음에는 1정을 복용하지만 배란이 잘 안 될 경우 다음 주기에는 8일간 복용합니다. 그래도 배란이 잘 안 될 경우 다음 주기에 2 ~ 3알까지 증량합니다.
부작용
- 시력 관련 부작용 (시신경염, 허혈성 시신경 병증)
- 자궁경부 점액감소, 구역, 구토, 식욕 변화, 안면홍조, 유방통, 부정출혈
최근에 해외에서 실명 이슈와 함께 시력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복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 일반적인 부작용은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레트로졸보다 부작용 빈도가 높지만 약물학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은 갱년기 여성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작용기전
- 에스트로겐 수용체 억제
-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 효과
- 뇌하수체 FSH, LH 분비 증가로 배란 유도
클로미펜의 작용 기전은 레트로졸과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 억제입니다.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져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합니다. 에스트로겐의 수용체 결합을 억제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에스트로겐 부족은 뇌하수체에서 FSH, LH 분비 증가로 이어집니다. FSH, LH분비가 증가되면 배란이 유도됩니다.
클로미펜은 효과가 강한 편이라 시험관 시술, 인공수정 과배란 유도에 많이 사용합니다. 배란 성공률은 80% 정도입니다. 과배란으로 8% 정도 쌍둥이, 다태임신이 됩니다.
배란유도약 복용이 끝나면 1주일 후 LH가 급증해 peak를 찍습니다. 이로부터 10 ~ 12시간 후에 배란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으로부터 12일째에 산부인과에 갑니다. 초음파로 난포 크기를 보고 부부관계 날짜를 정해줍니다.
브레트라정 vs 클로미펜 비교표
| 레트로졸(브레트라정, 페마라정 등) | 클로미펜 | |
| 원리 | 에스트로겐 부족함 느끼게 FSH 및 LH 분비 증가 | |
| 작용기전 | 에스트로겐 생성 억제 | 에스트로겐 수용체 억제 |
| 장점 | 부작용 적음 | 저렴한 가격 |
| 복용시작일 | 생리 2~3일차 | 생리 3~5일차 |
| 다음 병원 방문 | 생리 12일차 |
|
| 특징 | 항암제로 사용 |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에서 과배란 유도에 사용 |
클로미펜은 배란유도에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보험 적용이 가능해 레트로졸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만 최근 시력 관련 부작용 이슈로 레트로졸 처방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배란유도제
배란유도제는 배란이 잘 안 될 때 배란을 유도해 수정 날짜를 맞추기 위해 사용합니다. 난임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배란 문제입니다. 배란 문제의 원인은 다낭성, 유즙 분비호르몬 이상, 갑상선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이 안 되는 월경 이상 증상으로 배란이 안되거나 배란이 돼도 성숙하지 못한 난자가 배란됩니다. 난소에 물혹이 생길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배란유도제의 원리는 뇌하수체에서 FSH호르몬(난포(여포) 자극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것입니다. FSH호르몬은 난포를 성숙시킵니다. 배란유도약 복용이 끝나면 1주일 후 LH(황체형성호르몬)가 급증해 peak를 찍습니다.
이로부터 10 ~ 12시간 후에 배란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으로부터 12일째에 산부인과에 갑니다. 초음파로 난포 크기를 보고 부부관계 날짜를 정해줍니다. 이때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배란을 더욱 촉진하므로 임신 성공 확률을 높여줍니다.
[놓치면 아쉬운 정보]
브레트라정(페마라정) 클로미펜 배란유도제를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 부작용 이슈로 레트로졸 성분 처방 비율이 늘었습니다. 효능이 항암제라고 적혀있어 낯설게 느껴지지만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약입니다. 처방대로 복용법을 준수하여 복용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