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스타정 약국에서 알려주지 않는 얘기들 (100mg 150mg 서방정)
무코스타정은 왜 약사가 선호하는 약일까요?
그 이유를 아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00mg 150mg 서방정의 차이와 복용법도 다루었습니다. 이 글 하나로 무코스타정을 다 파악할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무코스타정 부작용
첫째로 무코스타정은 안전한 약입니다.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위산분비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산증의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면 빠르게 흡수되고 주로 위장관에 분포합니다. 따라서 전신적인 영향이 적습니다.
약의 반감기도 2시간으로 짧습니다. 반감기란 체내 약물의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중대한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약이나 마찬가지로 아래의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합니다.
- 쇼크
- 아나필락시스
- 간 기능 장애
쇼크 아나필락시스는 과민반응입니다. 이 이약에 과민증 및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가벼운 부작용으로 설사, 복통,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 기타 모든 부작용은 약 사용 설명서에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안전하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 등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에는 중단 없이 알레르기약을 동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약 복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효능 효과
둘째로 무코스타는 다양한 약리작용을 가집니다. 정확한 작용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장관에 분포하며 위 점막의 치유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 위 점막의 프로스타글란딘 증가
- 위점막 보호
- 위점막 점액 증가
- 위점막 혈류량 증가
- 위 알칼리 분비 증가
- 위점막 세포 치유 촉진
- 위점막 염증성 세포 및 사이토카인 억제
- 활성산소 생성 억제
이는 위 조직의 완전성을 유지하는 생리적인 방어기능입니다. 무코스타는 다양한 명칭으로 불립니다. 점막 보호제, 점막 혈류 촉진제, 소화성 궤양 치료제 등등. 무코스타의 효능 및 효과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명시된 효능은 위궤양, 급성 위염, 만성 위염 급성악화기에 사용입니다. 위 점막의 미란(껍질 까짐), 출혈, 발적(빨갛게 부어오름), 부종 완화합니다. 명시되지 않았지만 아래와 같이 다양한 질환에 사용합니다.
상황 | 증상 완화 |
급성 위염, 만성 위염 급성악화 | 위 점막의 미란(껍질까짐), 출혈, 발적(빨갛게 부어오름), 부종 완화 |
위 궤양 | |
H.pylori 제균 후 | |
NSAIDs 유발 속쓰림 | |
역류성 식도염 | 항염증 작용 |
안구 건조증 | 점액 및 누액 생성 |
H.pylori 제균 후 위궤양 치유효과, NSAIDs 유발 속 쓰림에도 사용합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GERD)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란성 식도염에서 식도점막의 IL-8 유전자 발현 감소에 의한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보통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인 Prazole 복용합니다. 이때 무코스타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Prazole 단독 복용보다 병행할 경우 증상 재발률을 감소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점막 혈류 개선과 마찬가지로 눈 점막의 혈류를 개선시킵니다. 눈 점액 및 누액 생성을 도와주는 효능을 가집니다. 23년 봄 우리나라에서 레바미피드 성분의 점안액이 출시됐습니다.
가격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보험 급여받아 170원/1 정입니다. 동일한 성분의 동일한 용량의 다른 약이 수백 개가 넘습니다. 무코스타 제품명과 다르더라도 레마비피드 성분명만 동일하면 동일한 효과를 지닙니다. 제품에 따라 약 가격은 몇십 원씩/1정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소분해 준 경우 유통기한은 1년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통째로 받은 경우에는 약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입니다.
원래 드시던 분들의 경우, 혹은 병원 갈 시간이 없는 분들의 경우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약 배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용법
무코스타 | 일반정 (속방정) | 서방정 |
성분 | 레바미피드(rebamipide) | |
용량 | 100mg | 150mg |
1일 복용 횟수 | 1일 3회 | 1일 2회 |
복용 알 수 | 1회 1정 | 1회 1정 |
간격 | 일반 : 6 ~ 8시간 간격 위궤양 : 아침 저녁 취침전 | 12시간 간격 복용 |
식사 여부 | 공복에 복용 | |
약 표기 문자 | OG33 | OG37 |
속방정이든 일반정이든 하루 복용량은 300mg으로 동일합니다. 서방정은 천천히 녹아 오랫동안 약효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서방정은 쪼개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분할해 나눠서 복용하면 약효가 줄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공복에 복용합니다. 식사에 영향을 받습니다. 식후 복용하면 흡수율 및 약효가 감소합니다. 다만 약물 상호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즉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주의사항
- 임산부 및 수유부
- 소아
- 고령자
임산부 및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령자의 경우 생리 기능 저하로 소화기 증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유부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모유로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영아가 복용하게 됩니다. 수유 중이라면 단유 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유약 복용법은 아래에 작성했습니다.
위염 가이드라인
위염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질환 유무는 위 내시경을 통해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원인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급성 위염 | 만성 위염 |
헬리코박터균 세균 기생충 진균 바이러스 등 감염 | 급성 위염 원인 지속 |
심한 스트레스 (화상, 외상, 패혈증) | 담즙 역류 |
술, 약물 (진통소염제) | 흡연 |
자극적인 음식 |
위 점막에는 감각이 발달하지 않아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염은 방치하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심한 복통, 소화불량, 식욕 부진, 위장 불편감, 명치 통증, 복부 팽만, 트림, 구토 등입니다.
최근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약물 복용 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산도 높은 과일 주스, 식초,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불에 구워 먹는 생선, 고기, 신선하지 않은 오래된 음식도 위염 발생률을 높입니다. 따라서 신선한 야채, 물에 삶은 고기를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교감 신경을 안정화하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 부교감신경은 몸을 안정화하고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놓치면 아쉬운 정보]
무코스타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코스타정은 100mg 150mg 서방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복용 간격만 다를 뿐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위염, 위궤양에 사용하는 무코스타는 다른 위장약보다 안전한 약으로 평가받습니다. 간단한 주의사항만 유의하시고 복용법에 따라 복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