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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실원스 1번 바르고 끝! 정말 간편하죠?

완전히 효과 보려면 2번 발라야 합니다. 

무좀약 사용법과 이유를 현직약사가 정리했습니다.

 

라미실 원스 사용법

 

  1. 양쪽 발과 손 깨끗이 씻기
  2. 완전히 건조한 후 양쪽 발에 바르기
  3. 질환 부위 및 주위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충분한 양을 바르기
  4. 2 ~ 3분 후 필름 막 형성되면 손 깨끗이 씻기 
  5. 24시간 동안 씻지 않기
  6. 13일 후 한번 더 반복하기
  7. 수건 발수건 양말 세탁 및 소독

 

 

 

샤워 후 약을 바릅니다. 발을 완전히 건조한 후 약을 바릅니다. 발가락 사이 모두 얇게 펴 바릅니다. 발바닥 전체와 발바닥으로부터 약 1.5cm 높이까지 바릅니다. 무좀이 없더라도 양쪽 발을 모두 발라줍니다. 보기에는 무좀이 없어 보이지만 곰팡이균(진균)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약이 말라 필름이 될 때까지 2 ~ 3분간 건조합니다. 이후 약이 묻은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눈, 점막에 묻을 경우 자극 및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약이 다른 곳에 묻지 않도록 손을 씻어 어줍니다. 통풍이 잘 되는 양말을 신는 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통풍이 전혀 안되게 밀봉해 감싸지는 말아야 합니다. 

 

1번 약을 바르면 13일간 무좀약 효과가 유지됩니다. 필름막이 형성되어 필름막 안에서 2 ~ 3일 동안 피부에 약이 전달됩니다. 13일까지 각질충에 머물게 됩니다. 따라서 24시간 동안 발을 씻지 않습니다. 필름막이 충분히 형성되고 흡수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번 사용으로 무좀이 완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매일 발라야 하는 무좀약과 달리 라미실원스를 1번 바르고 13일을 지났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완치가 아니라면 1번 더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13일 주기로 2번 이상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무좀약뿐 아니라 항생제 역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며칠은 더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완벽하게 제균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약국에 오는 많은 분들이 무좀이 거의 없어졌는데 또 생겼다고 하십니다. 무좀이 완전히 나은 것 같더라도 2주는 더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사용법입니다. 티어실원스 제품으로 사용법은 동일합니다. 자세히 알려줘서 가져왔습니다. 

 

약을 사용하는 기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합니다. 항상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해주세요. 가족 간에 수건을 따로 사용합니다. 수건을 통해 곰팡이균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신발 및 발수건 양말 등을 깨끗이 세척 및 소독합니다. 

 

가려움 등의 증상은 며칠 안에 좋아집니다. 만약 1주일이 지나도 전혀 효과 없음이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병원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항진균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먹는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도 있습니다. 

 

약국 무좀약 비교

 

제품 라미실 원스
티어실원스
바르지오원스
라미실크림(연고)
라미실덤겔

라미실 스프레이 등
카네스텐 주블리아
풀케어
바르지오 네일라카
증상 발무좀
완선, 체부백선, 사타구니 백선, 피부칸디다증 등
발톱무좀
사용 주기 13일에 1회 사용 매일 1 ~ 2회 사용
성분 테르비나핀 클리트리마졸 에피타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사실 라미실과 카네스텐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조합입니다. 그 이유는 두 제품의 장점이 다르고 서로 보완해 주기 때문입니다. 라미실성분은 가장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항진균 범위가 좁습니다. 카네스텐은 항진균 범위가 넓습니다. 즉 다양한 곰팡이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다만 카네스텐은 1번만 바르는 제품이 없습니다. 카네스텐은 매일 1일 1회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라미실크림을 사용할 때 카네스텐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라미실 아침(저녁), 카네스텐 저녁(아침)에 사용합니다. 

 

라미실 원스를 제외한 모든 라미실 제품은 매일 1일 1 ~ 2회 사용합니다. 라미실크림(연고)과 라미실덤겔은 성분 및 함량이 동일합니다. 다만 제형이 크림이냐 겔이냐의 차이입니다.

 

크림은 바르면 꾸덕하고 미끌미끌합니다. 각질이 많은 경우 발 뒤꿈치가 갈라진 경우 크림이 보습효과를 통해 이를 완화시켜 줍니다. 라미실덤겔은 보다 뽀송한 느낌입니다. 라미실덤겔이 좀 더 개선된 형태입니다. 따라서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라미실 원스는 오리지널 약입니다. 티어실원스와 바르지오원스 등은 제네릭으로 복제약입니다. 제약회사만 다를 뿐 성분 사용법 효능 모두 동일합니다. 가격에만 차이가 있습니다. 라미실원스가 복제약들보다 훨씬 비쌉니다. 

 

가격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가격은 16,000~20,000원 정도입니다. 도매 약국, 종로 대형 약국에서 구매하면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무좀으로 진단받아 처방전으로 구매할 경우 의료 보험 급여 적용됩니다. 보통 무좀 및 무좀약에 실비 보험이 적용됩니다. 보험적용 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효과

 

  • 피부 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
  • 무좀 (족부백선, 발 백선증)

 

발 무좀에만 사용합니다. 발톱무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타구니 등 피부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사타구니 등 피부 증상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만성각화형무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래 지속된 각질이 올라온 무좀은 우레아 성분의 각질 연화제와 무좀약을 함께 써야 합니다. 혹은 연화제가 혼합된 무좀약 매일 사용합니다. 한번 빠르고 끝나는 라미실 원스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성분

 

  • 성분 : 테르비나핀

 

성분은 테르비나핀염산염(terbinafine)입니다. 무좀 치료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성분입니다.

 

곰팡이균(피부사상균)의 세포막을 손상시킵니다. 곰팡이균(피부사상균)의 세포막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로써 진균을 직접 죽이면서 동시에 증식을 억제합니다.

 

테르비나핀은 1차 선택제입니다.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 테르비나핀 또는 나프타핀을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치료 후 호전이 없다면 카네스텐(클로트리마졸 성분)을 사용합니다.

 

부작용

 

  • 피부 건조함, 피부 자극감, 작열감(화끈함), 발진, 가려움 등
  • 전신 부작용 거의 없음

 

대부분 부작용은 피부 반응입니다. 피부 부작용도 전체의 1%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전신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에탄올(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감을 줄 수 있습니다. 상처부위에 바를 경우 약이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으니 상처 치료가 끝난 후 라미실원스를 사용합니다. 

 

이 약에 과민증 및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자마자 자극감 및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비눗물로 손과 발을 씻어줍니다. 두드러기, 가려움 및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는 알레르기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약 사용법은 아래에 정리해 놨습니다.

 

 

 

주의사항

 

  • 15세 미만 소아
  • 임산부
  • 수유부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게만 안전성이 확립되었습니다. 임산부 및 수유부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유부가 꼭 사용해야 한다면 단유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단유약 복용법은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정보

 

 

 

 

 

라미실원스 외용액 무좀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용주기를 13일로 보시고 여러 번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사용법을 준수하고 생활원칙을 잘 지킨다면 반드시 효과 볼 수 있는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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